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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안딸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09.29 추억을 되세기며 다시쓰는 터키여행 9일간의 기록

때는 제가 한참 고객님들을 모시고 해외행사를 한참 하던시기, 제가 운영하던 여행사가 한참 잘나갈때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뿐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다보니 많이 바빴던때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가 정말 사는것 같이 살았던거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여행기 시작합니다.

 

7월28일! 여름 성수기!  비수기에 비해 여행객들이 많이 몰릴때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여행 상품을 판매하다 보면 늘 요구 받는것이 저렴한 가격입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5개월 전부터 준비 했는데 항공사의 고가격정책 때문에 저렴한 항공료를

확보하는데 까지 너무 많이 힘들었습니다.

성수기라 겪는 불편함!

 

터키여행! 항공기를 탑승한 날을 빼곤 총 7일간의 여정 

 

우여곡절 끝에 다녀온 터키여행은 당시 43명의 회원님들과 함께한 여행입니다.

즐거웠던 사진들과 여행지에 대한 설명위주로 글을 썼으니 재미있게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

 

 

첫날 여행의 피로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관광의 시작

거리엔 차들로 북적거리고 각종 유명 브랜드의 차들로 가득했습니다.

주로 눈에 띠는 것이 BMW,벤츠,현대,기아,미쯔비씨,도요타...등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로 그속에 한국차가 있다는게 반가웠습니다.

 

시밋(SIMIT)

 

한국인은 밥힘으로 버틴다는 말도 과언이 아닐듯!

저같은 TC가 고객님께 듣는 가장 불편한 말씀중 잠자리,먹거리에 관한것입니다.

터키에선 아침에 빵과 계란,시리얼 등을 주로 먹는데 우리나라에선 일반적이진 않은 상황

고객님들께 사전에 말씀을 드렸음에도 이해 못하시는 분위기...

그럼에도 인원수가 많은데다가 아침에 빵종류중 소프트한 빵이 그나마 인기가 많은데

가장먼저 그빵만 떨어져서 그마저도 몇몇분이 못드셨습니다.

아침을 부실하게 드신 터라 회사측에 요청해서 관광도중

 이곳 사람들이 즐거먹는다는 "시밋"을 사드렸습니다.

맛은 달지는 않고 고소하고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이곳 터키사람들이 즐겨먹는다는 빵이라 그런지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여행 둘째날

 

 

블루모스크(술탄 아흐멧 자미)

1616년에 세워진 터키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가운데 하나인데 성소피아 사원 맞은편에

세워져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 무이하게 6개의 첨탑이 있는사원으로도 유명하며 내부를 장식한 약 2500여개의

푸른 이즈닉 타일 때문에 푸른 사원이란 뜻의 블루 모스크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도 이슬람 사원으로 이용되고 있고 기도 시간과 금요예배시간에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고 합니다.

블루 모스크 사원

 

카이세리 빌헬름 분수/히포드럼

이집션 오벨리스크/ 히포드럼

히포드럼이란 "전차경기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비잔틴 제국 시절 시민들의 광장이자

중심도시였다고 합니다.

전차경기를 비롯한 각종 국가적인 행사가 열렸던 곳이며 532년 "니카 혁명"이라는 폭동이

일어났을때 약 3만여명이 도륙을 당한 비극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타원형으로 사방을 둘러싼 벽을 따라 계단식으로 좌석이 만들어져 전체 10만여명을

수용할수 있었는데 히포드럼 중심부를 따라 세워졌던 수많은 기둥이나 동상들 가운데,

현재 남아 있는것은 이집션 오벨리스크,뱀기둥,청동이 벗겨져 볼품없이 보이는 콘스탄틴 기둥의

세개만이 남아 있어 당시의 화려했었던 시절을 쓸쓸하게나마 보여주고 있습니다.

 

뱀기둥

기둥 맨꼭대기에는 뱀머리가 있었는데 사람들에 의해 손상되어 지금은 이상태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콘스탄틴 기둥

 

우리동네  송정동장님이신 조봉제 동장님이십니다.  콘스탄틴 기둥을 배경으로 한컷!

 

여행내내 활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활보하신 우리의 용감 무쌍한 사모님들과 민경이!

 

힘든 일정중에서도 느긋하게 침착하게 임하셨던 경북 양반! 사장님들! 총무님!

 

 

 

블루 모스크 내부

가운데 있는 이분은 저랑 이때 함께 행사를 진행해주셨던 가이드분!

이 가이드분 정말 열심히 해주시긴 했지만 일정중 실수를 하셔서 제입장이 

많이 곤란했다는...

 

 

 

 

성소피아(아야소피아)

537년에 교회로 세워져 비잔틴 시대였던 약 1000년간 그리스 정교 교회로,

오스만 터키 시대에는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어 사용되가가 1938년 대대적인 수리를 거져

박물관으로 일반에게 공개되었다고 하며 이슬람문화와 기독교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박물관입니다.

 

성소피아 사원(아야소피아)내부

 

내부의 각종 모자이크 화

단체 모임 특성상 많은 인원이 이동하다보니 고객님들 성향이 매우 다양합니다.

 

현지에서 사랑싸움도 조금 하셨지만 이렇게 다정하시네요! ^^

터키의 트램입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없어진 교통수단인데 이곳 이스탄불에선 아직도 운행하고 있으며

이트램은 우리나라 기업인 현대에서 만들어서 납품한 자랑스런 메이드 인 코리아!

 

 

그랜드 바자르 (카팔르 차르시)

실크로드의 시발점이자 종착점인 그랜드 바자르는 터키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1461년에

소규모로 오픈하였으며 구조도 지금의 구조와는 달리 목조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시장은 규모도 확대되어 외부를 대리석으로 치장하여 내부에 약 4400여개의

상점들이 성업중이라고 합니다.

그랜드 바자르 입구

 

내부에 있는 세면시설

그랜드 바자르 내부

 

그랜드 바자르엔 정가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격을 비싸게 부르기 때문에

쇼핑할때는 되도록이면 여러곳을 둘러보는게 좋습니다.

이곳도 우리나라 동대문,남대문처럼 호객꾼들도 많고 장사꾼들의 흥정하는 모습도

볼수있는 왁자지껄한 사람 사는맛 나는 시장이었습니다.

많이 이루어집니다.

 

 

보스포러스 해협(보아즈)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해협으로 세계 3대 미항의 어느것에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해협입니다.

흑해에서 다른 바다로 나가는 유일한 통로로 전략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지역이며

길이는 불과 31킬로미터에 달하지 않지만 바닷물이 두 방향으로 흐르고 해안이 구불구불해서

이곳을 처음 지나는 선박들은 꼭 가이드를 써야 할만큼 거친 바다이기도 합니다.

보스포로스 해협 유람선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운항을 하는데 보스포로스 해협을 감상하는데

시원한 바람과 주변풍광을 여유롭게 둘러 볼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터키 현지 가이드 아흐멧

둘째날부터 여행 마지막까지 우리 일행과 함께 했던 현지인 가이드인데 한국말은 전혀 못하고

오로지 영어로만 의사소통을 해야 했는데 이곳 터키(투르크)에선 콩글리쉬가 통한다는 사실!!

여행내내 의사소통엔 별 무리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알수 있었던 사실은 터키어는 우리와 같은 우랄알타이어로 어순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선장

배에 탈때 터키에서 주의할점 또하나! 밖에서 산 음식물이나 음료는 반입하지 말아야 됩니다.

사실 그게 메너긴 하지만 이곳에선 상당히 불쾌하다는 감정을 드러냅니다.

자기네 수익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이곳에서 흔히 볼수있는 유람선으로 세계 각지에서 이곳을 여행하려고 들어오는 배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우리나라사람과는 달리 유럽인이나 다른 외국인들은 이곳을 여행할때

최소 20일 정도는 기본 여행한다고 합니다. 

여행을 한다기 보다는 지낸다는 의미에 가까울 정도로 여행을 느긋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배에서 바라본 돌마바흐체 궁전

보스포러스 다리

1973년과 1988년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기 위해 보스포러스 해협에 세워진 2개의 현수교는

아름다운 해협 위에서 한껏 위용을 뽑내고 있으나 일부 시민이나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경관은 해친다는 이유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합니다.

 

 

셋째날 일정은 터키 국내선을 타고 이동을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카이세리 도착!

 

식사를 마치고 카파도키아 여행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카파도키아

이스탄불,에페스와 더불어 터키 3대의 꽃이라 불릴정도로 천연적으로 만들어진 기암 괴석과

숨막힐 듯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수백만년전에 주변의 에르지에스 산과 하산 산에서 화산 활동이 일어나며 형성된 각종

기암괴석과, 시간이 흐르며 인간들이 자연을 이용해 만들어 놓은 각종 동굴교회나 거주지들이

카파도키아의 명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카파도키아 괴레메 야외 박물관

뾰족한 원추형의 바위들을 파서 만든 동굴교회들이 산재해 있는 곳으로 카파도키아에선

가장 중요한 박물관중하나입니다.

이 동굴 교회들 내부에는 약 1000년 전에 만들어 놓은 프레스코화들이 여전히 아름다운

색채를 간직하면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파도키아 풍경

낙타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낙타바위라고 하는데 타조와도 닮아 보입니다.

사진을 찍으니 그림 그자체가 되네요!

아바노스 마을

도자기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차로 한바퀴 둘러 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카파도키아 일정을 마치고 들른 터키의 명물 카펫공장겸 매장

우리의 생활 관습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는것 같아 구입은 안들하셨지만

터키인 판매원의 능숙한 한국어 실력과 유머에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컷!

 

동장님! 에로틱 포~즈!

터키인 점원의 한국어로의 능숙한 설명

 

 

숙소로 돌아와서는 식사를 마치고 벨리댄스 공연을 보러 공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벨리댄스의 종류가 다양해서 남자무용수와 여자무용수가 역할을 나누어서 표현을 했는데

스토리가 전개되며 무용수들이 하는 몸짓이 재미를 더합니다.

 

벨리댄스 공연을 준비하며 밖에 대기하고 있는 무용수입니다.

 

현란한 춤이 한바탕 펼쳐졌습니다.

 

뱃살이 장난아님! 그런데 저리 유연하다니...

이해가 안가네요!

화려함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사람들...!!

 

벨리댄스 쇼장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정통 벨리댄스

 

 

대기중인 무용수들!

 

다음날(네째날) 아침 식사를 마친후 이동한

 

데린쿠유 지하도시

카파도키아를 대표하는 박물관 가운데 하나로 약3,000년 전부터 세대에 세대를 거쳐

파내려 가면서 만들어진 지하도시가 현재 12층까지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외부의 침입을 피해서,혹은 초기 기독교시대에 박해를 피해 이곳까지 온 기독교인들의

비밀 거주지로 사용되던 곳이라고 합니다.

카파도키아 전역에는 이와같은 크고 작은 지하도시가 40여개가 넘게 만들어져 있으며

지하도시들은 좁은 터널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음 행선지는 휴계소에 들릴겸 잠시 머물렀던 대상숙소

대상숙소 케라반 사라이

낙타를 타고온 상인들이 머물렀던 숙소로 실크로드의 종착지였던 터키에 도착한 상인들이

낙타를 묶어놓고 쉬었다 가던 곳이라고 합니다.

 2시간정도 이동하니 콘야도착 이곳엔 그다지 중요한 관광지는 없었지만 색다른 일정인

메블라나 박물관과 알라딘 모스크를 관광했는데 이슬람교중에서도 이단인 종교단체의 참배객들이

많이 눈에 띠었습니다.

 

콘야의 시내 광경

신호는 거의 찾아볼수 없었지만 알아서 잘들 다니더라구요!

이 나라 사람들도 우리처럼 성질이 급한 편이라 양보도 잘안하고 잘끼어듭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종종 사고도 많이 난다고 한네요!

다음 행선지인 안탈랴로 이동하던중 찍은 사진인데 너무 광활해서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이동하면서 점점 더워지는게 느껴지네요!

지중해 휴양도시라서 그런지, 카파도키아 보다는 좀 더 더운 날씨!

안탈랴 시내에서 본 반가운 교통수단 트램(전차)

 

 

안탈랴에 도착후 호텔에 묶었는데 희한한게 호텔 내부에는 창들이 복도를 향해 있었는데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진은 못찍었네용!  

선택관광인 안탈랴 항의 야경을 보며 맥주를 마시러 이동!

야시장이 있는데 각종 기념품을 비롯 짝퉁 명품 가방,의류등을 판매하는 장사꾼들의 호객행위도

기승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저도 한 고객님이 차고있는 나자렛 본쥬문향이 있는 팔찌를 보고 부탁후 구입했습니다.

 

안탈랴 항의 야경을 보며 맥주한잔!

 

우리나라처럼 안주문화가 아니어선지 안주는 변변치 않았지만  모처럼만의 여유를 느낄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현지 한국인 가이드 말처럼 세계3대 미항에 비할 만큼은 아닌 야경이었지만

레이져 쇼와 다소 소박한 야경은 나름 로멘틱함을 선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5일째

 

하드리안 게이트

서기 132년 로마의 하드리안 황제가 안탈리야를 방문한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고 합니다.

하드리안 게이트

주변에 있는 레스토랑과 로멘틱한 건물들

 

영화 배우 포즈!

여행은 이런재미...

5일째 아침 안탈랴 항에서 유람선을 탔습니다.

 

이곳에 오면 꼭한번 타봐야 한다는 유람선

요염함!!

하지만, 음악이 나오자, 급 돌변  요즘 학생들 말을 빌리자면 "킹" "왕" "짱"입니다요!

 

 

점잖은 사장님들관 대조적으로 사모님들은 열적적인 댄스를 선보이셨습니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놀땐 이렇게 놀아야죠!!

한국노래 멜로디를 들으며 한컷!

듀덴폭포

작고 아담한듯한 느낌을 주는 폭포로 연인과 함께라면 이보다 더 좋을순없네요!

아름다운 듀덴 폭포를 뒤로하고 한컷!

우리도 한컷!

단체사진 한컷!!

다음 행선지는 파묵깔레!

한 5시간정도를 이동해야 했는데 중간에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터키식 뷔페 레스토랑

고객님중 몇분이 콜라나 일반음료수도 제공이 무료인줄 아시고 드셨는데 점원이

악착같이 뛰어 나와 받아가네요!

이곳은 물도 사먹어야 하는곳으로 물은 인솔자인 제가 별도 계산했는데

음료도 그런줄 아셨던거 같네요!

암튼 물제공 무료인 나라! 우라나라 좋은 나라! ^^

 

파묵칼레

수백만년간 흘러내린 온천수에 섞여있는 석회가 오랜 세월동안 쌓이면서 만들어진

석회붕은 먼곳에서 보면 하얀 눈이 쌓인것처럼 보입니다.

"목화성"이라는 뜻의 지명에 어울리게 주변에는 목화밭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곳 온천은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서 석회붕 주변에 세워진

히에라 폴리스와 고대도시 유적의 일부인 네크로 폴리스등을 볼수 있습니다.

유진이가 코피를 쏟았네요! 투어중 일행과 잠시 떨여저 가다보니 몇컷을 놓쳤네요!

그래서 부모님 부탁으로 혜진이만 데리고 파묵칼레 온천으로 따로 이동했습니다. 거기서 한컷!

마치 수영장 같습니다.

위에서 보면 물이 담겨져 있는 욕조같습니다.

물빛도 파랗고...

혜진이는 족욕중!

신사장님께서 찍어주셔서 제 모습 한컷!^^

파묵칼레의 연인 ^^

여행객들의 천태만상!!

 

히에라 폴리스

고대 원형극장중의 하나로 석회붕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지인 가이드와 버스 운전 기사

트리폴리스 호텔

파묵칼레 온천 아래에 위치한 호텔로 개인적으로 봤을때 묵었던 호텔중 가장 좋았던 호텔이었습니다.

3층건물이라 엘리베이터가 없던게 흠이라면 흠인데 주변경관과 룸 상태가 너무 양호했습니다.

온천호텔이라 온천욕과 하맘,사우나등을 즐길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4성급 호텔이라니...

야외 식당

트리폴리스 호텔 입구

수영장 건너로 보이는 산이 온통 하얗습니다.

바로 파묵칼레 온천지대!

여행 6일째!

파묵칼레의 트리폴리스 호텔을 나선후 일행은 고대도시 에페스로 향했습니다.

 

아래사진은 이동 중간에 들른 휴게소

휴게소에 들렀을때 세차하는 모습

 

터키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세차!

이곳사람들은 휴게소에 들르면 의당 휴계소에서 차량 세차를 해주기 때문에 따로 세차장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사실!

물론 서비스에 대한 댓가로 팁은 기사가 지불한다고 합니다.

만일 팁을 지불하지 않는경우 자기 일에대한 모독으로 간주하여 불쾌함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서비스로 알고 있을수 있지만 약간의 강제성도 있어서

우리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듯 보였습니다.

 

터키어로 휴게소를 "몰라"라고 합니다.

외국인 가이드랑 대화도중 막히는 부분이 있어 몰라라고 했더니 몰라는 터키어로

휴게소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터키의 양가죽 제품 공장겸 매장

터키는 양가죽제품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가죽 제품공장에 들렀는데 패션 쇼를 보여주네요!

태극기를 마지막으로 보여주며....

가슴이 순간찡하네요! 내 나라 벗어나면 누구나 애국자가 되나봐용!!

 

 

다음 행선지는 성모마리아 집

 

성모마리아 집

에페스 고대 유적지에서 약 7킬로미터 떨어진 산꼭대기에 만들어진 이집은 성모마리아가 말년을

보낸 곳이라고 합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후 사도 요한이 성모 마리아를 모시고 이 지역으로

와서 지어준 집이라고 하는데 서기 1891년에 발견되어 1961년 교황 요한 23세가 이곳을

공식 성지로 선언하면서 카톨릭의 성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성모마리아를 성녀로 여기는 이슬람교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이를 부정하는 세력들이 테러를 일으키도 했다고 합니다.

본래 이코스는 대부분의 여행 패키지에는 빠져있으나 역사적인 곳이고 의미있는 곳으로

삶을 뒤돌아 볼수 있는 장소라 이번여행에 저희여행사에서 코스로 정한 장소입니다.

 

성모마리아의 집 입구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출구

나오기전 촛불을 가지고 나와서 불을 부친후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이곳은 소원을 적어서 붙이는 장소로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모두 소원을 적은 종이입니다.

 

셀축

 

에페스 고대도시

에페스 고대도시는 언제 세워졌는가는 정확치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헬레니즘 시대와

로마시대를 거치면서 소아시아의 로마 수도로써 최 전성기때는 인구가 20만명이 넘었었다고 합니다.

 서기 500년경 전염병이 돌면서 도시가 완전히 버려진 채로 방치 되다가 1800년 말부터 발굴이

시작되어 현재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7대 교회중의 하나이기도 한 에페스의 고대도시의 유적들은 약 2000년 전 로마시대에

지어진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배수관이 쌓아 놓은 것으로 크기가 서로 다르며 끼워넣을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로마시대의 화장실

 

아래 사진은 셀수스 도서관과 우측의 아고라로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43인 고대 로마시대로 입성! 단체사진! 찰칵! ^^

 

셀수스 도서관

이 건물은 셀수스 도서관으로 세계 고고학계에서 복구 기술의 정수라고 할 만큼 뛰어난 복구 기술을

자랑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아고라 입구 현판

아고라를 배경으로 걸리는 이가 있었으니... 누구실까요??

 

약 24,000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원형극장

너무 넓고 볼거리도 많아서 잠시 계단에서 휴식하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는중!

 

상당히 넓음을 알수있는 원형극장의 내부

원형극장을 둘러 봤습니다.

 

 

이번 여행의 진행을 맡은 현지 한국인 가이드 장홍준씨입니다.

우리에게 스릴을 안겨주었었던 장본인이죠!

 

사모님들과도 한컷!

 

원형극장을 배경으로 현지 터키인 가이드와 함께...

터키인인것 같은데 아이가 너무 예쁜 인형과 같네요!  그래서 또 한컷!

에페스의 여행을 마치며 뒤에서 한컷!

나무가 양쪽으로 있는 길이 운치있네요!

 

다음 도시는 아이발릭!

이곳도 지중해의 휴양도시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도시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호텔은 아이다 칼레 호텔로 바다가 앞에 보이고 중앙에는 풀장이 있어

뷰가 아름다웠습니다.

 

호텔 앞 백사장

바다 풍경 ~~

부두?? 조그만 배가 잠시 정박하는 장소인것 같은데.. 사람들이 수영도 하네요!

아침부터 자릴잡고 그늘에서 낮잠이라도 즐기는 듯...

좌측 건물 2층은 레스토랑인데 바다를 보며 식사를 했던 곳입니다.

 

여행 7일째 오늘 일정은 트로이의 목마로 유명한 곳 트로이

 

식사를 마치고 이동! 

대부분의 유적이 흔적일 정도로 부서져 있고  지금 복원이 한창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트로이

아홉번에 걸쳐서 왕국이 세워졌었고 호머의 일리아드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이 벌어진 것은 제6기로

기원전 1,500년경에 존재했던 왕국입니다.

이곳 트로이는 독일 상인 하인리히 슐레이만에 의해 전설로만 알았던 트로이 왕국의 정확한 위치와

유물들이 발굴되었고 현재까지 발굴이 계속되고 있다고합니다.

 

우리의 양반 사장님들 무엇을 달라고 하시는건지...

각도가 멋있어서 한컷!! ^^

트로이의 목마

당시의 목마를 가상해서 만들어 놓은 대형 목마로 유적지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전쟁때 이와 같은 크기의 목마를 제작해 사용했을거란 추측으로 만들어 낸것이라고 합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제는 다다넬스 해협을 건너기위해 페리에 몸을 실었습니다. 

 

환한 미소로 배안에서... 한컷!

터키(투르크)에 가서 느낀것인데 유난히 터키 국기가 많이 눈에 뜨였는데 이곳 사람들은

터키 국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차에도 붙이고 다닐정도라니...

 

드디어 터키 도착 마지막날

 첫날 묵었던 숙소가 일부 룸에 문제가 있던터라 마지막날 같은 호텔에 투숙하가 뭐해

회사에 요청해서 다른 호텔을 배정받게 되서 묵었던 호텔인데 룸 시설은 깔끔하고 좋은데

43명이 성수기에 한 호텔에 묵으려니 각각의 룸중 한룸은 불편하셨었나봐요!

 

인솔자로 여행에 동참하면서 모든 분들을 다 만족시킬수 있는 여행을 꿈꾸지만 그게 여의치 않을땐

저도 난처해 지네요.

제방과 고객님방을 바꿔드릴려고 했는데 괜찮으시다고 하셔서 그냥 주무시긴 했는데

그날 저도 맘이 좋지 않았습니다.

넓은 도량으로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날 밤 묵었던 더 시티 호텔 룸 내부입니다.

 

여행 8일째 아침

식사를 마친후 마지막 관광일정을 하러 이동

 

지하 저수지

서기 532년 성 소피아를 세웠던 주스티니안 황제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의 식수 공급을 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이 저수지는 당시 이스탄불에 만들어진 60여개의 지하 저수지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약 8만톤의 물을 저장했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원형을 거의 유지하고 있으며 박물관으로 일반에게 공개 되고 있습니다.

전체 336개의 기둥들이 지붕을 받치고 있어 궁전처럼 보인다 하여 지하 물궁전이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으며, 지하저수지의 신비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흐릿한 조명에, 터키 전통음악이나

클래식 음악을 틀어 놓기도 합니다.

또한, 가장 깊숙히 들어가면 지하저수지를 대표로 하는 "메두사의 얼굴"이

기둥 받침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1960년대 초반 007영화 시리즈 1탄의 촬영장소 이기도 한 곳입니다. 

지하저수지 (예레바탄 사라이으)

둘째날 첫일정으로 들렀었던 블루 모스크 사원

 

돌마바흐체 궁전(돌마바흐체 사이이으)

13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856년에 완공된 이궁전은 톱카프 궁전과는 달리 유럽의 양식을 도입하여

세워진것이 특징입니다.

공화정 수립까지 오스만 제국의 행정 중심지였으며 국빈이나 외국의 중요한 손님이 왔을때 파티가

열리곤 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1938년 터키의 초대대통령 케말 아타튜르크가 이곳에서 서거한 후 거주지로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은채 박물관으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국가의 중요한 행사나 국빈을 위한 행정장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 일정 초두에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바라본 궁전과 주변풍경에서 알수있듯이 보스포러스 해협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주고 있습니다.

돌마바흐체 궁전 입구(외부)

돌마바흐체 궁전 입구(내부)

중앙에 있는 분수대

돌마바흐체 궁전 외관

비닐 덧버선을 신고 들어가서 관람을 했는데 너무 아름다운 실내 인테리어와 그림,유물등

볼거리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내부에선 사진을 찍을수 없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궁전 좌측에 있는 문으로 정문과 기둥 모양이 닮아 있으나 중앙의 기둥위치가 다름을 알수 있습니다.

궁전 우측에 있는 그중 소박한 문인데 보스포러스 해협과 닿아있어 평온한 느낌마저 줍니다.

돌마바흐체 궁전 측면

 

 

금강산도 식후경 터키 식당으로 가서 도네르 케밥을 드셨습니다.

터키의 케밥은 종류가 다양해서 약 200여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터키에 오시면 다양한 케밥을 드실수 있는데 한국인의 입맛엔 다소 맞지 않는 맛일거라 생각했지만

대부분 잘 드셨습니다.

몇일 계시더니 입맛도 국제적으로 바뀌신것 같네요!

 

도우 만드는 것이 신기해 찍어 봤습니다.

무지 더운데 이분 고생이 많으시더라구요!

 

현지 가이드랑 저는 이곳에서 간단히 먹고 일어나야 했기 때문에 터키식 피자를 먹고 있었는데

혜진이가 내려와서 맛있어 보였는지 먹고 싶다고 해, 따로 시켜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역시 피자가 최고 음식인것 같네요! 별다른 맛도 아닌데...^^

그래서 우리 딸,아들 생각도 잠시 났네요!

 

 

식당을 나와 다음 일정인 톱카프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톱카프 궁전(톱카프 사라이으)

오스만 터키 시대를 대표하는 궁전으로 4개의 정원을 중심으로 하여 건물이 세워져 있는데

1856년 돌마바흐체 궁전으로 왕실이 옮겨가기까지 약 400년간 오스만 제국의 행정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현재 가장 유명한것은 보석관으로 역대 오스만 터키시대에 사용되었던 각종 보석이

진열되있는데 가장 유명한 보석은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86캐럿 물방울 다이아몬드와

페르시아의 왕에게 선물로 보내기 위해 에메랄드등 각종 보석을 이용해 만든

톱카프의 단검입니다.

 

톱카프 궁전의 외관은 돌마흐체 궁전에 비하면 개인적으로 볼때는 그다지 화려하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넓이는 상당한 규모였고 세계 각지의 많은 관광객들이

집결하는 집결장소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톱카프 궁전의 제2정문

 

터키여행의 마지막 식사는 한식! 얼큰 담백 찌개와 한국식 반찬으로 그동안의 느끼함을 달랬는데

역시,우리는 한국 토종이란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여행 일정동안 한식이 총3회 였지만 한번더 드시게 해드릴수 있었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그때 먹었던 비빔밥도 새록 생각이 납니다.

 

저는 여행사의 대표이자 인솔자로 이번 여행을 같이 했습니다만 세계 각지를 여행했지만 

이번 터키(투르크)여행이 제일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여행에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더욱더 편한 일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osted by 몽페뤼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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