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천사의 여행스케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아무곳도 못가고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닌데요!

그래서 국내여행을 많이 가시는 분들이 계신데 국내의 가볼만한 여행지 1탄으로

삼척의 환선굴을 소개해드립니다.

지난 여름 휴가때 아이들과 삼척 부남해수욕장에 갔다가 들렸었던 곳인데

본래는 대금굴을 가려고 했는데

미리 예약하지 않고 가는 바람에 관람을 못한다고 해서 윗쪽에 있는 환선굴을 갔었습니다.

멀리 산을 바라보면 신선이 살고 있을것만 같은 높은 산이 있고 

어디서 내려오는 물인지 참 깨끗한 계곡물! 

하류에서는 이 계곡물에서 휴가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계곡을 흐르기 때문에 너무 차갑습니다.

막상 가보지 못한다고 하니 아쉬웠던 대금굴! 입구 사진만 한장ㅋㅋ 

어머님과 같이 온 휴가라서 다리도 아프고 힘드실것 같아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시간단축을 할수 있어 좋습니다. 당시엔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환선굴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면 갈수 있다는데 가파른 산을 힘들게 올라가기 보다는 모노레일

타는재미도 느껴볼겸 걍 타봤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환선굴! 굴은 정말 어둡다는...

막상 입구에 도착하니 등골이 오싹! 

나오는 사람들 안경에 김이서려있는 모습을 보니 실감! 

어떻게 누가 발견을 했을까? 의문이 가기도 잠시 추천년에 걸쳐서 만들어진 종유석과

천장에서 아래로 떨어진 바위를 보니 
걷는내내 혹시라도 바위가 떨어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지옥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때문에 가끔식 깜짝 깜짝! 
겁이많은 아이들도 신기하고 재미있는지 잘 다녔습니다.

책에서 본 내용인데도 이렇게 한번 와보니 학습도 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큰아이가 공룡을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공룡이 나올것 같다고 하며

한동안 공룡이름을 들어야만 했다는...

이곳을 아이들과 방문하려면 모노레일을 타고가는게 안전하고 좀 추울수 있으니

봄, 가을 외투(가디건정도)는 꼭 준비해서 가지고 가세요!

한여름에 가더라도 많이 추울수 있습니다.  

환선굴 왕복티켓이라 올때도 여유롭게 바깥구경도 하고 내려왔네요~
여행업을 하다보니 더 잘다닐꺼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국내여행도 잘 못가고 가족들과
여행다니기가 더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삼척에 가시면 여러분도 이곳 잠시 들려보세요~ 참좋네요~